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은백린 교수가 좌장을 맡은 세션 '공감하는 뇌전증 생활'에서는 뇌전증지원센터 박유정 실장이 도움전화상담 현황 및 심리사회적 도움에 대해 시간을 가졌다.
일산 차병원 신경과 이병인 교수가 좌장을 맡은 두 번째 세션은 오은영 박사와 함께 진행되었고, 환자와 가족들이 뇌전증으로 인한 가족 내 갈등을 슬기롭게 해결하고, 개인, 사회활동 시 어려움에 대해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마음이 단단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오은영 박사는 "뇌전증은 하루 이틀 안에 좋아지지는 않을 것이다. 극복이라기 보다는 버텨나가는 긴 여행이고, 작은 행복들이 있는 그 찰나의 순간을 일상 속에서 잊지 말고 살아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강연 속 질문의 답변으로는 "아이의 단단한 자존감 형성을 도와주기 위해 '다른 사람이 너를 어떻게 바라보는가?' 보다 '네가 너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가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줘야 한다. 아동불안장애는 뇌전증과 별도로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빨리 전문의를 찾아 도움을 받는 편이 낫다. 교사를 비롯해 일반인들이 뇌전증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자료를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전했다.
뇌전증지원센터 센터장 홍승봉 교수(삼성서울병원)는 "이번 심포지엄이 전국의 뇌전증 환우 및 가족들의 일상에 작은 빛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뇌전증지원센터는 다양한 주제와 방법으로 뇌전증 환우들에게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