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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등 중소형 숙박업소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숙박 앱 시장은 수년 간 급격히 성장했다. 2020년 기준 숙박업소들의 숙박 앱을 통한 매출 비중 역시 64%에 달했다. 숙박업소들의 플랫폼 의존도가 매우 높은 상황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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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업체는 기존에 계약서에 쿠폰 지급 비율을 '판매단가의 10∼25%' 등으로만 표시해 숙박업소가 광고 이용 시 받을 수 있는 쿠폰 총액을 정확히 예측하기가 어려웠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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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야놀자의 경우 숙박업소가 운영 상황에 맞게 할인쿠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종류 및 지급 시기 등을 선택할 수 있는 계약상 근거 규정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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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업소의 별도 서명 절차 없이 광고 계약을 맺어오던 야놀자는 숙박업소가 최종 계약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원격 서명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숙박업소들의 숙박앱을 통한 매출 비중이 2020년 기준 64.0%에 이르는 등 플랫폼 의존도가 높아 애로사항도 늘어나고 있지만, 기존 정책 수단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어 운영실태 점검을 통해 이 같은 자율 개선을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계약서 필수 기재사항 및 서명·교부 의무를 담은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심사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법안 통과 전이라도 플랫폼 사업자들의 자율적인 거래 관행 개선을 지속해서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상장 준비를 진행중인 야놀자는 비상장주식 시장에서 수익률 톱 1위에 오르며 유가증권시장에도 같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야놀자는 숙박 뿐 아니라 항공, 레저, 티켓, 맛집 등 여행에 필요한 여러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앱으로 성장을 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들을 앞다퉈 인수, 외형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말 인터파크 여행·공연 사업부문 지분 70% 인수도 화제였다. 2940억원에 인터파크를 사들인 야놀자는 항공 예약 서비스 중개로까지 수익원을 넓히며 공격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