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통영]"NC보다 더 잘 돼 있다." 새 S존 공략에 예측 타격 강조한 레전드 타격코치, LG 데이터 시스템에 깜짝 놀랐다
by 권인하 기자
23일 경남 통영 산양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 LG 트윈스 1군 선수단이 스프링캠프 훈련을 했다. 선수들의 훈련을 돕고 있는 이호준, 모창민 코치. 통영=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02.23/
Advertisement
[통영=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NC에도 말했다. 여기 프로그램이 더 잘돼있다고."
Advertisement
지금은 데이터 야구 시대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듣지 못했던 회전수를 이젠 모두 다 얘기하고 다닌다. 간단한 데이터가 아닌 야구의 기술적인 부분까지 수치적으로 나타나면서 훨씬 정밀한 야구를 하고 있다.
LG 트윈스 이호준 코치는 스트라이크존 변화에도 데이터 야구가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스트라이크존이 넓어지니 당연히 타자에겐 불리하다. 지난 24일 통영에서 만난 이 코치는 "위아래로 넓어지는 것은 나쁘지 않은데 좌우까지 넓어지면 확실히 타자에게 불리해진다"라고 했다.
Advertisement
스트라이크존의 확대로 인해 볼카운트가 불리해지기 전에 타격을 해야하는 것이 대처법으로 나오고 있다. 특히 노림수가 필요해진다는 게 이 코치의 생각이다. 이 코치는 "넓어진 존을 다 대처하기 힘들다. 구종 하나, 혹은 코스를 예측해서 타격하는게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다음에 올 공을 예측하기 위해 데이터의 힘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 코치는 LG의 데이터 시스템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했다.
Advertisement
이 코치는 "LG의 데이터 프로그램에서 요긴하게 쓸 수 있는 게 많더라"면서 "10분만 보면 충분히 예측을 해서 타격을 할 수 있다"라고 했다.
이전 NC에도 '디-라커'라는 데이터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이 코치는 "NC의 프로그램보다 여기가 더 낫다"면서 "NC 전력분석팀에 전화해서 LG꺼가 좋다고 얘기도 해줬다"라고 했다.
Advertisement
"정말 세밀하고, 쉽고 빠르게 볼 수 있도록 해놨다. 잘 이용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타자들이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을 이용하길 바랐다. 이 코치는 "준비하지 않는 선수는 감독님께 가서 말씀드릴 것이고, 게임 준비가 돼 있으면 믿고 기용할 것"이라고 했다. 통영=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