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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한방이었다. 정민규는 팀이 1-2로 뒤지고 있던 5회초 1사 1루에서 KIA 이준형을 상대로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큼지막한 타구는 누가 봐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을 정도로 힘이 넘쳤다. 벤치에서 타구를 지켜보던 수베로 감독은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면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홈을 밟고 더그아웃으로 향하는 정민규의 얼굴에도 미소가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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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시즌 기간 정민규는 한층 더 성숙한 모습. 정민규는 "연습경기에서는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에 충실하려고 생각했다. 타석에서 많은 생각을 버리고 중심이동과 타이밍, 히팅 포인트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김남형, 박윤 코치님과 내가 앞으로 팀에서 맡아야 할 방향성과 야구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야기를 나누면) 마음이 편해지고 야구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며 "이번 캠프에 접어들며 타격감이 그 어느 때보다 좋다. 비시즌 때 많은 준비를 했고, 특히 타석에서 나름대로의 루틴을 정립한 부분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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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규는 "아직 팀내에 확실히 정해진 자리가 없고, 경쟁중이라는 생각으로 캠프에 임하고 있다"며 "우선 백업이라도 개막전 엔트리에 들고, 그 기회를 살려서 팀과 팬 여러분이 원하는 방향에 맞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첫 외부 연습경기에서 쏘아 올린 한방이 정민규의 올 시즌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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