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SS501 출신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깜짝 결혼 발표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김현중은 27일 기프트 콘서트 '하고 싶은 말'에서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시기 곁을 지켜준 분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걸어갈 결심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예비신부는 비연예인으로, 김현중은 평소 지인들에게 예비신부 자랑을 하는 등 애정을 과시해왔다. 코로나19 시국임을 감안해 예식 등의 절차는 생략한다.
김현중의 결혼 발표에 온라인은 뜨겁게 달궈졌다. 김현중이 '과거 있는 남자'였던 만큼, 모두 그의 결혼 소식에 놀랐다는 분위기다.
김현중은 2015년 전 여자친구 A씨와 폭행 및 상해 혐의로 법적공방을 벌였다. 소송은 김현중의 일부 승소로 마무리 됐으나, A씨가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하면서 친자 분쟁이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김현중이 임신한 자신을 폭행해 아이가 유산된 적 있고, 낙태를 종용했다며 두 사람이 주고받은 적나라한 문자내역을 공개해 파란이 일었다. 결국 A씨가 낳은 아이는 김현중의 친자로 밝혀졌고, 김현중은 국내 최초 '미혼부 아이돌'이 됐다.
그러나 김현중은 2017년 3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실망을 안겼다. A씨와의 법적분쟁에서 승소한 뒤 이미지 회복을 위해 노력해도 모자랄 판에 스스로 기회를 걷어찬 김현중에 대한 반응은 차가웠다. 그럼에도 김현중은 한달만에 팬미팅을 열고 활동을 재개, 또 한번 뭇매를 맞았다.
이후로도 2018년 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로 복귀를 타진했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 2020년 11월 A씨와의 소송에서 최종 승소한 뒤 2021년 1월 KBS 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하며 그간의 고충을 토로했지만, 이 또한 비난으로 끝났다.
결국 김현중은 아직 남아있는 코어 팬들과 공연 등을 통한 잔잔한 소통만을 이어왔다. 그런 그가 결혼소식을 전하면서 팬들도 놀란 분위기이지만, 김현중이 논란을 딛고 제2의 인생을 살아가길 응원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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