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마지막 시즌을 앞둔 롯데 이대호와 새 외국인 타자 DJ 피터스가 타격훈련에서 화끈한 타격감을 선보였다.
28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펼쳐진 롯데의 스프링캠프 현장, 이대호와 피터스는 이날 펼쳐질 시뮬레이션 경기를 앞두고 한 조를 이뤄 타격연습에 나섰다.
파워풀한 스윙이 눈길을 끌었다. 나란히 타격훈련에 나선 두 선수는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의 훈련성과를 보여주듯 시원시원한 스윙을 선보이며 타구를 외야로 날렸다.
이대호는 타구를 날린 후 홈런임을 직감한 듯 오른손을 높이 들어올렸고 함께 타격연습에 나선 이호연 고승민 나승엽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이대호와 피터스는 각각 홈팀과 어웨이팀의 3번타자 1루수와 4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해 시뮬레이션 경기를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