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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인 자이언트 핑크는 집에서 숙면 중, 그때 집에 한 여인이 들어왔다. 예전에 '해운대 얼짱'이라 불렸던 친언니는 15년 전 언니가 대학생 시절 카라 데뷔조 멤버 구하던 중 비주얼 담당으로 캐스팅 당하기도 했다고. 하지만 춤도 노래도 끼도 없던 언니는 거절했고 자이언트 핑크는 "나중에 아쉬워 하더라"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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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사귈 당시 한동훈은 허세가 가득했다고. 자이언트 핑크는 "그땐 내가 더 좋아했었다"라며 "우리 헤어졌었다"라고 했다. 200일에 헤어졌다던 두 사람, 자이언트 핑크는 "아직도 생생하다. 아침에 갑자기 막 화가 나는 거다. 내적 화가 쌓이다가 그날 아침에 터진 거다. '뭐해?'라고 했더니 '똥싸'라고 했다. 그래서 내가 '헤어지자'라고 했다"라며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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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하는 4년 동안에도 매일 싸웠다. 한동훈은 아무 계획없이 자이언트 핑크만 따라 서울로 올라왔고, 이태원에 자리를 잡았었다. 싸우면 짐을 싸고 화해하면 짐을 풀었던 자이언트 핑크에 한동훈은 "퇴근하고 와보면 100L짜리 봉투 3~4개가 별게 다 들어가있었다"라고 회상했다. 하다하다 전자레인지까지 챙겼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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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자이언트 핑크가 무심코 내뱉는 말에 한동훈은 "난 그렇게 해주고 싶은데 능력이 없다. 나도 네가 자랑할 만한 남편이 되고 싶다"라며 취중고백을 전했다.
최우성은 "너 진짜 이제 죽었다. 사가랑 5분 거리 사는 거랑 같은 건물 사는 거랑은 완전히 다르다"라고 으르렁 댔다. 하지만 김윤지는 시부모님과 같은 건물에 사는 걸 좋아해 의견 대립이 있었다.
그때 시아버지가 연락도 없이 신혼집에 방문했다. 최우성은 "아버지 왜 연락도 없이 오셨냐. 아들 집이 아니라 며느리 집인 거다. 에티켓은 지켜주셔야 한다"라 했고 이상해는 "내가 아들 집에 연락하고 와야 하냐"라고 답했다.
김윤지는 이사하느라 지출이 많았다며 직접 인테리어를 해보자고 했다. 그리고 금손 손님의 정체는 바로 배우 기은세, 해외에서도 소문난 기은세에 최우성은 "신의 손이라고 많이 들었다"며 반가워 했다. 기은세는 들어가면서부터 선물을 건넸다. 플렌테리어가 유행인 최근 트렌드에 따라 이끼 나무 액자 선물. 김윤지는 기은세의 리드에 따라 신혼집 이곳저곳을 조금씩 리모델링하기 시작했다.
최우성은 김윤지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서프라이즈를 준비했다. 장모님이 적적할 땐 언제든 오실 수 있게 장모님 전용 방을 마련한 것. 최우성의 말에 김윤지는 웃어보였지만 조용히 바라보다 말없이 울컥했다. 최우성은 "아직 다 꾸미지 못했지만 내가 새로 다 해놓을게"라고 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