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자이언트 핑크가 아이돌 카라로 데뷔할 뻔한 미모의 친언니를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자이언트 핑크 한동훈, 김윤지 최우성 부부의 하루가 그려졌다.
만삭인 자이언트 핑크는 집에서 숙면 중, 그때 집에 한 여인이 들어왔다. 예전에 '해운대 얼짱'이라 불렸던 친언니는 15년 전 언니가 대학생 시절 카라 데뷔조 멤버 구하던 중 비주얼 담당으로 캐스팅 당하기도 했다고. 하지만 춤도 노래도 끼도 없던 언니는 거절했고 자이언트 핑크는 "나중에 아쉬워 하더라"라고 웃었다.
남편의 가게에는 해물토마토 파스타에 트러플 크림 뇨끼, 베이컨 크림 필라프 등 먹음직스러운 요리가 가득했다. 메뉴에 없는 요리를 아내만을 위해 만든 정성에 자이언트 핑크는 "김치도 있었으면 좋겠다"라면서도 "너무 진상인가?"라고 장난쳤다. 하지만 곧이어 음식 맛을 보고서는 감탄을 연발했다.
9년 전 사귈 당시 한동훈은 허세가 가득했다고. 자이언트 핑크는 "그땐 내가 더 좋아했었다"라며 "우리 헤어졌었다"라고 했다. 200일에 헤어졌다던 두 사람, 자이언트 핑크는 "아직도 생생하다. 아침에 갑자기 막 화가 나는 거다. 내적 화가 쌓이다가 그날 아침에 터진 거다. '뭐해?'라고 했더니 '똥싸'라고 했다. 그래서 내가 '헤어지자'라고 했다"라며 회상했다.
200일 기념으로 커플 모자도 사뒀다는 한동훈은 '어디갔냐'는 말에 "그건 다음에 만났던 친구한테 별 생각 없이 줬다"라고 해 자이언트 핑크를 떨떠름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짧은 연애 후 4년 후 재회한 두 사람. 4년 전엔 허세가 가득했지만 다시 만나고는 달라져 다시 보게 됐다.
연애하는 4년 동안에도 매일 싸웠다. 한동훈은 아무 계획없이 자이언트 핑크만 따라 서울로 올라왔고, 이태원에 자리를 잡았었다. 싸우면 짐을 싸고 화해하면 짐을 풀었던 자이언트 핑크에 한동훈은 "퇴근하고 와보면 100L짜리 봉투 3~4개가 별게 다 들어가있었다"라고 회상했다. 하다하다 전자레인지까지 챙겼다고.
한동훈은 "연예인이 월 100만 원 버는 남자한테 결혼하자고 한 게 신선했다. 나였으면 그렇게 못했을 거다. 윤하처럼 순수한 여자가 어디있을까? 이런 저런거 하나도 안재고 버는 대로 다 쓸 것 같지만 옷도 안사고 화장도 안하고 순박한 사람이 또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얘랑 결혼해야겠다. 얘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그리고 자이언트 핑크가 무심코 내뱉는 말에 한동훈은 "난 그렇게 해주고 싶은데 능력이 없다. 나도 네가 자랑할 만한 남편이 되고 싶다"라며 취중고백을 전했다.
김윤지 최우성 부부는 텅 빈 집을 청소했다. 탁 트인 한강뷰 집, 김윤지는 "저희 전세 시간이 만료되기도 했고 시부모님이 사신 빌라에 귀한 전세 매물이 있어서 급 이사를 결정하게 됐다. 엘리베이터 타면 5초컷이다"라고 했다.
최우성은 "너 진짜 이제 죽었다. 사가랑 5분 거리 사는 거랑 같은 건물 사는 거랑은 완전히 다르다"라고 으르렁 댔다. 하지만 김윤지는 시부모님과 같은 건물에 사는 걸 좋아해 의견 대립이 있었다.
그때 시아버지가 연락도 없이 신혼집에 방문했다. 최우성은 "아버지 왜 연락도 없이 오셨냐. 아들 집이 아니라 며느리 집인 거다. 에티켓은 지켜주셔야 한다"라 했고 이상해는 "내가 아들 집에 연락하고 와야 하냐"라고 답했다.
이상해는 "비밀번호는 똑같지?"라고 해 김윤지의 동공을 흔들리게 했다. 전에 강아지 때문에 비밀번호를 알려드렸었다고.
김윤지는 이사하느라 지출이 많았다며 직접 인테리어를 해보자고 했다. 그리고 금손 손님의 정체는 바로 배우 기은세, 해외에서도 소문난 기은세에 최우성은 "신의 손이라고 많이 들었다"며 반가워 했다. 기은세는 들어가면서부터 선물을 건넸다. 플렌테리어가 유행인 최근 트렌드에 따라 이끼 나무 액자 선물. 김윤지는 기은세의 리드에 따라 신혼집 이곳저곳을 조금씩 리모델링하기 시작했다.
최우성은 김윤지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서프라이즈를 준비했다. 장모님이 적적할 땐 언제든 오실 수 있게 장모님 전용 방을 마련한 것. 최우성의 말에 김윤지는 웃어보였지만 조용히 바라보다 말없이 울컥했다. 최우성은 "아직 다 꾸미지 못했지만 내가 새로 다 해놓을게"라고 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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