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의 '괴물신인' 문동주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한화 2군 선수단이 있는 서산 캠프에서 시즌을 준비중이었던 문동주가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 처음 합류했다.
아침에 내린 비로 촉촉하게 젖은 그라운드에서 스트레칭과 캐치볼로 몸을 푼 문동주는 수베로 감독과 정민철 단장, 류현진(토론토)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60개의 불펜 피칭을 선보였다.
문동주는 서산에서 6차례 불펜 피칭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지난 24일 최고 구속 153km를 스피드건에 찍기도 했다.
문동주의 키188㎝에 몸무게 95㎏ 건장한 체격임에도 유연한 투구폼을 가졌다.
'코리안몬스터' 류현진도 문동주의 볼을 보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원조 괴물'에게 합격점을 받은 '괴물 신인' 문동주가 프로생활의 기분좋은 시작을 알렸다.
대전=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