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한화 퓨처스 선수들이 희망을 던졌다.
한화 퓨처스 선수들은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1군 선수단과 청백전을 치렀다.
7이닝 경기에서 2대2로 비겼다.
스코어는 큰 의미는 없었다. 수베로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최대한 퍼포먼스를 펼칠 기회를 주기 위해 14번 타순으로 운용했고, 아웃카운트도 1이닝에 5개 정도씩 여유있게 가져갔기 때문.
다만, 투수들의 퍼포먼스는 인상적이었다.
루키 이성민을 필두로 이승관 신정락 이충호 민승기 신현수 이준기가 1이닝씩 이어던지며 강렬한 모습을 선보였다.
선발 이승관(1이닝 1실점)은 1m93의 장신에서 뿌리는 타점 높은 공이 인상적이었다. 민승기(1이닝 무실점)는 140㎞ 중후반의 싸움닭 기질을 선보였다. 좌완 신현수(1이닝 무실점)는 안정감 있는 딜리버리와 루키 답지 않은 경기 운영능력으로 벤치의 눈도장을 찍었다.
최원호 퓨처스 감독도 만족감을 표했다.
최 감독은 "퓨처스 선수들에게는 오늘이 올 들어 첫 실전 경기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수들이 전체적으로 고루 잘 던져줬다"고 총평했다. 이어 "야수들의 경우는 타석에서 본인이 하고 싶은 대로 최대한 수베로 감독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하고, 베이스러닝, 도루 등도 살아나가면 카운트와 관계없이 실력 발휘를 해보라고 주문했다"며 "첫 실전이라 실력 발휘를 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었는데도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잘 해줬다"고 칭찬했다.
시범경기를 앞두고 1군 무대에서 콜업을 받는 퓨처스 선수들이 제법 많이 나올 것 같은 인상적인 경기였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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