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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프리뷰]손흥민 '월클 시작점' 미들즈브러에서 시즌 12호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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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월클 시작점'에서 시즌 12호골을 노린다.

토트넘은 1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미들즈브러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미들즈브러(2부리그)와 FA컵 16강 경기를 치른다.

미들즈브러는 손흥민에게 기분 좋은 상대다. 2016~2017시즌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손흥민은 당시 침체되어있었다.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밟았다. 그러나 리그에서 4골을 뽑아내는데 그쳤다. 주전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다. 그 시즌이 끝난 뒤 독일 복귀 이야기가 솔솔 흘러나왔다. 실제로 볼프스부르크와 어느 정도 이야기도 있었다.

그 사이 손흥민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했다. 올림픽대표팀은 8강에서 탈락했다. 볼프스부르크 이적은 불발됐다. 토트넘에 잔류하게 됐다. 올림픽에 다녀온 뒤 손흥민에게 기회가 왔다. 손흥민은 2016년 9월 11일 스토크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스토크시티 원정 경기에서 2골-1도움을 기록했다.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9월 24일 열린 미들즈브러 원정 경기에 나섰다. 당시 미들즈브러는 프리미어리그에 있었다. 경기를 앞두고 케인이 다쳤다. 손흥민이 공격의 중책을 맡았다. 손흥민은 2골을 넣으면서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월드클래스 공격수로서의 도약 기반을 다졌다.

이 경기 이후 토트넘은 미들즈브러와 총 3번 맞대결을 펼쳤다. 리그에서 1번, FA컵에서 2번 맞대결했다. 2승 1무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의 선발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토트넘은 맨시티전을 시작으로 원정 3연전을 치렀다. 손흥민은 3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체력 안배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지 언론들은 대체로 손흥민을 아낄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베르흐베인이나 루카스, 클르세프스키 등을 내세울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가 제대로 풀리지 않을 경우 손흥민이 경기장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