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빨리 추스러 울산전 준비하겠다."
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이 시즌 첫 패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전북은 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상대 정재희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하며 0대1로 패했다.
개막 후 수원FC, 대구FC를 상대하며 1승1무를 기록했지만 답답한 경기력을 보여줬던 전북은 이날도 크게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전반 로테이션 후, 후반 주전 선수들을 총출동시키며 그나마 활기찬 경기를 했지만 오히려 상대에 결승골을 내주며 결과를 얻지 못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홈에서 패배가 뼈아프다. 홈팬들 앞에서 이기지 못해 죄송하다"고 하며 "전반에 고전하다 후반에 좋은 흐름을 타는 듯 했는데, 선제골을 내주면서 계획된 플레이와 교체 등이 엇박자가 났다"고 경기를 돌이켰다.
김 감독은 부상 등 선수들 컨디션에 대해 "부상 선수들도 있지만, 선수들 몸상태가 100%가 아니다. 전반기는 선수들 몸상태를 100%로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다. 거기에 한 시즌이 좌우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전북은 다가오는 주말 라이벌 울산 현대와 맞붙는다. 김 감독은 "아직 시즌 초반이다. 쓴 보약을 먹었다고 생각한다. 빨리 추스러 울산전을 준비하겠다. 울산전도 38경기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편하게 준비하겠다. 우리 선수들이 중요한 경기에서는 힘을 발휘하는 게 있으니, 회복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전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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