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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스페셜 유니폼-스태프 은퇴식, 수원의 '아름다운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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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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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전통의 명문구단' 수원 삼성이 특별 이벤트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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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하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홈경기를 치렀다.

킥오프 전 아주 특별한 행사가 진행됐다. 1997년부터 2021년까지 의무 트레이너로 재직했던 유환모 팀장의 은퇴식이었다. 유 팀장은 수원 선수들과 팬들의 뜨거운 박수 속 은퇴했다. 그는 "26년 동안 재직했던 수원 삼성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 항상 응원하겠다. 2022년 꼭 우승하시길 기원한다. 감사하다"고 말하며 떠났다. 구단 관계자는 "스태프 은퇴식은 처음이다. 20년 넘게 팀을 위해 헌신해온 분이다.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처음으로 은퇴식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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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아름다운 이별'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수원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왼발의 마법사' 염기훈(39)을 위해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가고 있다.

수원은 염기훈을 위해 2022시즌 스페셜 유니폼을 준비했다. 염기훈은 올 시즌 K리그 매 경기마다 날짜와 상대, 라운드가 담긴 특수 라벨이 부착된 유니폼을 착용한다. 홈과 원정 모두 제작한다. 총 38벌의 스페셜 유니폼을 제작한다. 또한, 그가 직접 착용한 '실착 유니폼'은 시즌 종료 후 블루포인트를 통해 경매할 예정이다. 선수의 뜻에 따라 수익금 전액은 수원 팬들에게 환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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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훈은 이날 경기에서 처음으로 스페셜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밟았다. 염기훈은 앞선 두 경기 벤치를 지켰다. 이날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염기훈은 후반 33분 장호익과 교체 투입됐다. 팬들은 그를 향해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염기훈은 절묘한 패스와 기술적인 움직임을 선보였다.

한편, 수원은 이날 제주에 0대1로 패했다. 수원은 5일 성남FC를 상대로 승리를 정조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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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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