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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올림픽에서 세계 5위라는 신기록을 쓴 차준환은 "결과보다는 과정을 즐기자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더 결과가 더 맘에 든다"고 밝혔다. 귀국 직후엔 격리 후 바로 훈련을 시작했다며 "3월 중순쯤 세계 선수권 대회가 있다"고 쉴 틈 없이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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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후 프리 스케이팅 무대에서는 아쉽게도 첫 번째 점프 랜딩에 실패해 넘어졌다. 차준환은 "엉덩이 뽀개지는 줄 알았다. 지금도 좀 아프다"고 토로했다. 차준환은 "넘어지고 조금 화가 났다. 연습 때 잘 성공했던 점프라서"라면서도 "지금의 실수보다는 앞으로 남아있는 연기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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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차준환은 "부상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신경 쓰는 것 자체가 제가 약해지는 것 같다. 내가 힘든 이 상황에 빠져 있다고 한들 달라지는 것도 없는데 얼른 나아서 활기차게 해야지 하는 생각"이라 강한 정신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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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가벼울수록 유리해 식단 관리에도 철저한 차준환. 5~6년간 소금간도 없이 음식을 먹었다는 차준환은 "운동할 때 땀을 많이 흘리니까 어느 정도 염분이 필요하대서 조금 뿌려 먹는다"고 밝혔다.
일주일간 휴가가 주어진다면 그저 쉬고 싶다고. 차준환은 "좋아하는 것이 뭐냐"는 질문에 한참 고민한 뒤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차준환은 "선수 생활하면서 느낀 게 저는 잘하는 선수는 아닌 것 같다. 노력을 하는 선수 같은데 무언가 확 된 게 없었다. 항상 꾸준하게 노력해야 하나를 완성하는 느낌"이라며 "많은 시간을 훈련에 쏟아 부었고 그 노력을 들인 시간들이 천천히 빛을 발하는 느낌"이라 밝혔다.
차준환은 "전성기가 보통 20대 초반~중반이라는데 저는 저만의 페이스가 있는 것 같다. 저는 꾸준히 발전하는 선수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