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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정찬영(전미도 분)과 찬영의 엄마의 시간을 지켜주고자 모든 것을 내던진 차미조(손예진 분)의 처절한 애원이 그려졌다. 차미조, 정찬영, 장주희(김지현 분)는 지구에서 제일 신나는 시한부가 되자고 호기롭게 약속했지만 막상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고민에 빠졌다. 이에 차미조와 장주희는 순번을 정해 정찬영 집에 가기로 결정, 한동안 적막했던 집에 세 친구의 웃음소리가 채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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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막감이 흐르는 가운데 정찬영의 집에 엄마 김경애(이지현 분)가 찾아왔다. 어리둥절한 김경애 앞에 김진석은 "제가 좋아서 쫓아다니는 중입니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얼마 전 집에 들른 딸이 영 마음에 걸렸던 김경애는 괜한 걱정을 했다는 듯 금세 안색을 환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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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저녁을 먹는 순간 정찬영의 집에 불청객이 등장하면서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했다. 바로 김진석의 아내 강선주(송민지 분)가 찾아온 것. 김선우인 줄 알고 문을 열어준 차미조는 일순간 얼굴이 하얗게 질려 버렸다. 그리고는 강선주가 무어라 말할 새도 없이 온몸으로 밀어 건물 밖으로 내보냈다. 강선주의 거센 저항에도 "제발 가주세요"라는 말만 되풀이할 뿐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다. 정찬영과 엄마를 위해 '정직하자'는 자신의 신념을 무너뜨린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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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로 정신이 혼미해지는 와중에도 차미조는 강선주에게 애원했다. 환멸감에 치를 떠는 강선주 눈에 차미조의 바들바들 떠는 몸과 맨발이 들어왔다. 결국 강선주는 떠났고 정신을 잃은 차미조와 한걸음에 달려와 안아주는 김선우의 모습을 끝으로 6회가 마무리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