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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아이스하키 선수들은 스케이트 대신 양날이 달린 썰매(슬레지)를 탄다. 썰매는 스케이트처럼 칼날이 달린 형태로 퍽이 썰매 아래를 통과할 수 있도록 했다. 6명의 선수가 경기에 출전하며 피리어드당 15분씩, 총 3피리어드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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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는 오영우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방문해 박종철 패럴림픽 총감독(이천훈련원장)과 함께 대표팀 훈련을 지켜봤다. 오 차관이 한 감독에게 "선수단 안전이 가장 중요하고,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 한 감독은 "선수들의 사기가 많이 올라왔다. 목표를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차관이 "코리아 파이팅!"을 외치자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이 "파이팅!"으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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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인 전력상 미국과 경기에서 고전이 예상되지만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한 감독은 "미국은 세계 최강 팀이다. 이번에 패럴림픽 4연패를 노리는 강팀이지만 포기하는 경기를 하고 싶지 않다"며 "예선전에서도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면 준결승, 결승에서 우리의 목표를 이룰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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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주장이자 포워드 장종호(38)도 "미국은 워낙 강팀이라 (우리가) 진다는 생각보다는 하나하나 배울 점을 배우겠다. 내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마지막 경기까지 웃으면서 끝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4강에 진입해 평창 동메달에 이어 2연속 메달이 목표"라고 또렷히 밝혔다. 2010년 밴쿠버 대회 이후 네 번째 패럴림픽 출전, 사령탑을 맡은 '평창 캡틴' 한민수에 이어 주장 완장을 찬 장종호는 "네 번째 패럴림픽이다 보니까 기대감, 설렘보다 압박감이 조금 더 심한 것 같다"면서 "평창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많은 국민들께서 더 좋은 성적을 원하실 수 있어서 부담감이 큰 것 같다"고 했다.
한 감독은 "메달권에 진입이 가까워지기는 했다. 그래서 사기가 올라간 건 사실이지만 러시아가 없다고 해서 다른 팀이 약한 건 아니다"라며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담담하고 당당하게 조별리그를 준비하고 있다. "미국, 캐나다 등에 대한 분석이 다 된 상태이기 때문에 우리들의 전력 준비에는 문제가 없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주장 장종호 역시 "러시아가 없다고 해서 편하게 생각하면 안 될 것 같다. 우리 경기에만 집중하겠다"며 눈을 빛냈다.
베이징패럴림픽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