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강원FC가 화마의 상처를 겪고 있는 강원 지역의 피해 복구에 동참했다.
강원 구단은 10일 "최근 강원 지역 산불로 인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강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용수 감독이 쾌척한 1000만원을 비롯해 선수들과 코칭·지원스태프, 구단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3000만원을 모았다.
이영표 강원 구단 대표이사는 "강원 지역에 산불로 인한 피해가 심각해 선수단과 임직원이 뜻을 모아 기부를 결정했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이재민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성금 전달 외에도 피해 지역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최용수 감독은 "지난 5일 홈경기 전날 산불 소식을 접해 마음이 편치 않았다. 경기 후 선수들과 뜻을 모아 기부를 결정했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경기를 이겨서 강원도민 여러분께 기쁨을 드리는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강원은 2017년 강릉 산불 피해 지역을 위해 선수단이 강릉시에 10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급여나눔캠페인'을 통해 한국해비타트, 영월 연탄은행, 춘천 연탄은행, 강원도지역아동센터 등에 기부 활동을 진행해왔다.
강원은 오는 13일 오후 4시 30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를 홈으로 불러 하나원큐 K리그1 2022 5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지난 4일 경북 울진에서 시작된 동해안 산불은 삼척, 동해, 강릉, 영월 등지로 번져 총 2만여ha가 불에 탔다. 이 지역의 시설 피해는 500여개소, 이재민은 340여명이 발생했다. 정부는 울진과 삼척, 강릉, 동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상태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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