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유와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
영국의 '더선'은 10일(이하 한국시각) '호날두가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와 맨유에서의 미래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멘데스는 현재 호날두를 진정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하지만 맨데스는 호날두와 지는 싸움을 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친정팀인 맨유의 품에 다시 안긴 그는 계약기간이 2023년 6월까지다. 하지만 올 시즌 후 몇 가지 옵션을 사용할 수 있다. 그중 하나가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할 경우 팀을 떠날 수 있는 조항이다.
호날두는 이 옵션을 무조건 행사한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슈퍼 에이전트 멘데스도 호날두 설득에 한계에 부딪힌 상황이다.
호날두는 여전히 랄프 랑닉 감독에게 분노하고 있다. 랑닉 감독은 7일 열린 맨시티와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호날두를 선발에서 제외했다. 벤치에서 출발해 조커로 더 임팩트있는 활약을 노렸다. 하지만 호날두의 자존심이 허락치 않았다. 그는 고관절 굴근 부상을 이유로 고국인 포르투갈로 날아가 버렸다.
호날두는 8일 돌아왔다. 하지만 9일 훈련에도 참가하지 않았다. 선수단의 분위기도 어수선한다. '더선'은 '선수들이 호날두의 기분을 알고 있으며, 캐링턴 훈련장에는 불안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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