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또 다른 국면이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에게 고강도 제재가 내려졌다. 첼시는 제한적으로 운영된다. 때문에 9명의 선수가 모두 이적료없이 팀을 떠날 수 있다.
영국 메트로는 12일(한국시각) '영국 정부는 아브라모비치의 영국 내 자산은 압수되었고, 첼시는 클럽이 제한 하에 운영할 수 있는 일반 라이센스를 발급받았다'고 보도했다.
아브라모비치는 러시아 억만장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수십년 간 긴밀한 관계를 가졌다.
영국 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 '아브라모비치를 친 크렘린 독재자로 묘사하고 첼시는 제한 하에 5월31일까지 운영하게 된다'고 바락혔다.
즉, 첼시는 올 시즌이 끝난 뒤 계약이 풀리는 9명의 선수가 모두 무료로 풀릴 수 있다. 그 중 세계최고의 스리백으로 평가받는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세자르 아즈필리쿠에타, 안토니오 루디거 모두 첼시를 떠날 수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