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의 날이었다.
호날두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토트넘과의 홈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팀의 3대2로 승리를 이끌었다.
호날두는 최근 10경기에서 단 1골로 부진했다. 토트넘전을 앞두고는 모든 것이 안갯속이었다. 고관절 부상에다 랄프 랑닉 감독과의 불화설까지 제기되며 토트넘전 출전까지 불투명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호날두였다. 3골을 몰아치며 위기의 맨유를 수렁에서 건져낸 그는 프로와 A매치에서 통산 807골을 기록, 역대 가장 많은 골을 터트린 지존으로 등극했다. 2001년 사망한 체코 출신 골잡이 요세프 비칸의 805골을 넘어섰다. 호날두는 또 개인 통산 59번째이자 맨유 소속으로 두 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적장인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도 찬사를 보냈다. 그는 "불행히도 나는 호날두를 너무 잘 알기에 놀랄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의 플레이는 환상적이었다. 호날두는 메시와 함께 세계 최고의 선수다. 그는 결정적인 순간 팀이 필요할 때 항상 그곳에 존재한다"며 "만약 호날두가 없었다면, 맨유는 좋은 밤을 보내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호날두는 7일 '맨체스터 더비'를 앞두고 선발에서 제외되자 불만을 품고 포르투갈로 날아가버렸다. 랑닉 감독은 고관절 굴곡근 부상을 얘기했지만 현지의 분석은 또 달랐다.
랑닉 감독은 "'호날두를 또 포르투갈에 보내자'는 농담을 했다. 정말 한 시즌 내내 그래도 될 것 같다"며 미소지은 후 "3골을 넣은 것도 중요하지만 호날두는 오늘 맨유 복귀 뒤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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