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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이 직전 KB스타즈전에서 역대 8번째이자, 현역 감독 2번째로 통산 100승째를 달성한 후 이를 달성하기 위한 축하의 자리가 마련됐다. 임 감독의 부인이 남편 몰래 '커피차'를 신청, 경기 전 관중들에게 차 한잔씩 대접한데 이어 경기 전 구단과 선수들이 준비한 100승 축하 반지와 떡케이크가 임 감독에게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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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두 감독 모두 별다른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았다. 임 감독은 "그냥 오래 감독을 하다보니 여기까지 온 것"이라고 겸손해 했고, 구 감독 역시 "정식 감독으로서 첫 경기라 당연히 승리를 하고 싶기는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재활을 거쳐 오늘 시즌 첫 경기를 가지는 한엄지의 플레이에 더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최소 3위를 확정지은 구 감독으로서나, 4위 수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임 감독으로서나 이제 정규 시즌을 넘어 플레이오프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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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후반에는 아무래도 4위 지키기라는 확실한 목표가 있는 삼성생명 선수들이 힘을 냈다. 이주연이 빠른 발을 이용한 골밑 돌파로 4득점을 성공한데 이어, 신이슬이 3점포와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2점포까지 내리 9득점을 쓸어 담으며 점수차를 두자릿수로 벌렸고, 이는 끝내 뒤집히지 않았다. 신한은행은 한엄지가 스틸에 이은 2점슛과 자유투 2개 성공 등 4득점을 올린 이후 4분 넘게 침묵하는 사이 삼성생명은 3쿼터에 나선 6명의 선수가 모두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71대65의 승리를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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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