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이 선수단 곁을 든든히 지키겠단 의지를 드러냈다.
첼시는 17일(한국시각) 프랑스 릴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릴과 2021~2022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을 치른다. 첼시는 지난달 홈에서 열린 16강 1차전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8강 진출 우위에 있다.
문제는 첼시의 그라운드 밖 상황이다. 최근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가 팀을 떠났다. 첼시는 2003년 러시아 재벌 아브라모비치가 인수한 뒤 강호로 성장했다. 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아브라모비치가 영국 정부의 제재 대상에 올랐다. 아브라모비치는 제재 압박 속 첼시를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산 동결 조처가 내려지면서 그마저 어려워졌다.
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첼시는 구단 원정 경기 예산이 2만 파운드로 제한돼 있다. 투헬 감독이 UCL 이동 방법에 대해 기발한 대답을 했다'고 보도했다.
투헬 감독은 13일 뉴캐슬전 1대0 승리 뒤 "우리가 기차, 버스로 갈 수 없다면 내가 7인승 자동차를 운전해서라도 가겠다. 솔직히 난 그렇게라도 할 것이다. 물론 구단 자체로는 몇몇 협상과 대화가 진행 중이지만 내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 종료까지 팀에 잔류할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모든 것이 바뀔 수 있다. 그저 하루하루 가야한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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