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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2'는 간절함 하나로 이름을 버린 가수들이 다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리는 경연 프로그램이다. 높은 화제성을 기록하며 지난달 종영, 3개월 여정을 마무리했다. '싱어게인2'에서 톱6가 된 김기태, 김소연, 이주혁, 박현규, 신유미, 윤성은 최근 인기를 실감한다고 고백했다. 윤성은 "비건 음식도 팬들이 많이 보내주시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박현규는 "저도 데뷔를 하고 활동도 해보면서 무명 시간이 길었는데, 그때와 다르게 마스크를 쓰고 있어도 저를 알아보시더라"며 높아진 인지도에 고마워했다. 트레이드마크로 통하는 안경에 대해서는 "필요할 때마다 쓰고 있다"고 했다. 최종 우승자 김기태는 "밖에 나가질 않아 잘 모르겠다"면서도 "저도 생각해보니까 팬분들이 많아진 점이 달라진 점인 것 같다"고 웃었다. 이주혁은 "무대 서는 기회가 많이 적다. 그런데 '싱어게인2'에서 무대 장치나 화려한 LED를 준비해주신다. 좋은 무대를 남기는 것만큼 이 시대에 소중한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프로그램에 고마운 마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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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무대를 돌이켜보기도 했다. "당시 믿어지지 않고 얼떨떨했다"는 김기태는 "한편으로는 감사했다. 다 똑같은 마음이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결승에 올라간 것만으로 너무 감사하고 좋았다"며 "결승에서 컨디션이 안 좋아서 높은 순위는 예상못했다.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는 마음으로 임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신유미는 "저 역시도 1라운드를 떠올려봤을 때, 1라운드만 합격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거듭할수록 '내가 여기까지 와도 될까?'라고 생각했다. 그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톱6가 된 만큼 생방송 무대에 누가 되지 않은 무대를 꾸미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거들었다. 이주혁은 "초반에 패배하거나 결과가 좋지 못했다. 높이 올라가지 못하겠다는 불안감이 계속 남아있었다"며 떨렸던 심정을 고스란히 전했다.
김기태는 가장 기억 남는 심사평으로 "저희가 노래를 해왔지만 저희를 의심하고 노래를 해도 되는 건가라는 생각으로 '싱어게인2'에 나왔다. 그래서 '너 자신을 믿어라, 음악 좋고 잘한다'는 심사평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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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를 꼽기도 했다. 박현규는 "김소연이 패자부활전 때 불렀던 노래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소연 씨가 얼마나 힘들게 거기까지 갔는지를 다 알고 있다. 가장 놀랐던 것은 처음에는 작은 소녀였다면, 갑자기 그 무대에서는 날개를 펼치면서 완성형이 됐다. 그때 모든 참가자가 감동 받았다"며 김소연을 칭찬했다. 이어 김소연은 "유미 언니의 '그건 너'가 좋았다. 언니가 항상 밀고 나가는 키워드 같은 무대였다"고 했고, 신유미는 "저는 모든 무대가 기억나고, 마지막 결승 무대 때 현규가 부른 무대가 기억이 많이 난다"며 서로를 칭찬하는 훈훈한 분위기를 풍겼다.
'싱어게인2' 톱6의 향후 활동에 대한 궁금증도 높다. 김소연은 함께 무대를 꾸미고 싶은 가수를 언급하며 협업 소식을 전했다. "윤도현 선배님을 존경한다"는 김소연은 "정말 감사하게도 곧 같이하게 됐다"며 윤도현과 컬래버레이션을 깜짝 발표했다. 이어 박현규는 "이름을 알렸고 어느 정도 알아주신 분들도 생겨서, 저희 이름을 건 단독 콘서트를 해보고 싶다"고 단독 콘서트를 소망했다. 실제로 '싱어게인2' 전국 투어 콘서트를 열고, 팬들을 직접 만나게 된다. 오는 4월 방송되는 JTBC '유명가수전-배틀어게인'에 출연,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소연도 "유명가수전과 톱10 콘서트로 계속해서 노래 들려드리겠다. 설레고 긴장된다"며 다양한 활동을 예고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