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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지명 순위. 그러나 지금까지 활약은 1차지명 못지 않은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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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실전은 팀과 본인 모두 강렬했다. 지난 5일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노운현은 프로 데뷔 이후 첫 실전을 소화했다. 3-2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온 그는 첫 타자 정민규를 3구 삼진으로 잡은 뒤 이도윤도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그러난 임종찬에게 내야 안타를 맞은 뒤 이성곤에게 홈런을 맞으면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채우지 못한 채 경기를 끝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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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폼은 생존 경쟁이 낳은 결과물이었다. 노운현은 "처음 야구를 시작했을 땐 오버스로로 던졌는데, 잘 던지지 못해서 사이드로 바꿨다. 중학교 때쯤 팔을 더 내려보자는 제안을 받았고 나 자신도 살아남으려면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처음 언더로 던질 땐 팔 높이가 낮았는데 편한 자세로 바뀌다보니 팔이 조금 더 높아졌다. 지금은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폼을 고쳐나가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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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홍원기 감독은 "아직 몇 경기 안하고 초반"이라고 조심스러워 하면서도 "지금까지 보여준 퍼포먼스나 제구, 경기 운영은 신인 중에서 눈에 띄는 건 사실"이라고 기대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