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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승11패로 승점 63점을 기록한 대한항공은 2위 KB손해보험(18승14패·58점)에 5점차로 앞서며 1위 확정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14일 KB손해보험과 풀세트 접전을 벌였던 우리카드는 하루 휴식 후 이틀을 쉰 1위 대한항공을 만나 분전했으나 쉽지 않은 경기였다. 게다가 국내 에이스 나경복이 왼쪽 어깨 통증으로 출전하지 못하면서 공격력에서도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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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가 2세트에서 펄펄 날았다. 초반부터 앞서나간 우리카드는 중반 넘어서면서 승기를 잡았다. 세터 하승우의 빼어난 공격 다변화로 송희채 김재휘 알렉스 등의 공격이 터지며 13-8로 앞섰다. 대한항공이 임재영과 링컨을 앞세워 11-13, 2점차로 따라붙긴 했으나 우리카드는 알렉스와 이강원의 스파이크에 상대 범실을 더해 20-13, 7점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25-18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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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4세트 초반 임재영과 임동혁이 상대 빈 코트를 노린 연타 공격을 성공하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내 접전이 됐다. 우리카드 알렉스가 스파이크에 이어 서브에이스 2개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13-12로 역전까지 이뤄낸 것. 대한항공이 곽승석의 블로킹과 임동혁의 백어택으로 16-14로 다시 앞섰지만 곧바로 우리카드가 김재휘의 속공과 이강원의 서브에이스로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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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리카드는 에이스 알렉스가 4세트 막판 착지 과정에서 왼쪽 무릎에 통증을 느껴 빠지면서 어려움에 처했다. 류윤식을 투입했으나 나경복에 알렉스까지 빠진 우리카드의 공격력 약화가 우려됐다.
대한항공은 링컨이 21점, 곽승석이 16점, 임재영이 12점, 임동혁이 11점을 올리는 등 다양한 공격 루트가 인상적이었다.
우리카드는 알렉스가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23점을 뽑았으나 부상으로 5세트에 나서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나경복 대신 나온 이강원이 17점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김재휘도 13점을 올렸다.
장충=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