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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캠프 기간 노바의 구위는 합격점을 받았다. 라이브 피칭에서 140㎞ 후반대의 공을 꽂아 넣었고, 수준급의 제구력을 과시했다. 100% 컨디션과 거리가 있는 캠프 중반의 구속과 제구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당시 투구를 지켜본 김 감독이나 SSG 코치진, 선수, KBO 심판위원들은 노바가 주로 구사한 투심 패스트볼을 두고 올 시즌 KBO리그 타자들을 적잖이 애 먹일 만한 공이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노바는 "건강한 몸으로 시즌에 돌입한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구속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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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는 그동안 KBO리그에서 뛴 외국인 선수 중 가장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한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11시즌을 보냈고, 통산 90승을 올렸다. 명문팀 뉴욕 양키스의 선발 로테이션을 책임졌고, 두 자릿수 승수 시즌만 5차례에 달한다. 올 시즌 야시엘 푸이그(키움)와 함께 KBO리그에서 가장 주목 받는 외국인 선수다. 다만 지난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이렇다할 성적을 남기지 못했고, SSG와 계약 직전 뛴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도 경기당 평균 5이닝에 못 미치는 기록(6경기 27이닝)에 그치면서 '이닝 이터'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한 점이 올 시즌 활약의 변수로 꼽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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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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