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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도 김성윤의 빠른 발이 돋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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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9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출전한 김성윤은 5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 우전안타로 첫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후속 김상수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상황에서 김지찬의 타석 때 3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상대 투수를 더 압박했다. 이후 김지찬이 볼넷을 얻어내 무사 만루 상황이 펼쳐졌고, 구자욱이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 1사 만루 상황에서 피렐라의 내야 땅볼 때 홈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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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김호재의 2루수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했고, 1사 3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의 보크로 또 다시 홈을 밟았다. 삼성이 획득한 4점 중 절반이 김성윤의 발에서 비롯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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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도 안정적이다. 올 시즌 주전 중견수 김헌곤의 백업으로 평가받는 김성윤은 신장은 작지만, 발이 빨라 수비 커버 범위가 넓다. KIA전에서도 세 차례 중견수 플레이를 잘 처리했다. 8회 초 김석환의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3루타 때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지만 아쉽게 실패한 건 타구 방향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박해민이 있었더라도 잡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작은 거인' 덕분에 허 감독은 경기 후반에도 '뛰는 야구'를 할 수 있게 됐다. 김성윤의 스피드는 허 감독의 야구를 완성시키는 '히든 카드'다. 대구=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