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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두산 김재환과 허경민이 높아진 사직구장 외야 펜스에 시선을 떼지 못했다.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두산과 롯데의 시범경기가 펼쳐진다.
경기장에 도착한 두산의 캡틴 김재환이 훈련 중인 정훈을 발견하고 인사를 하기 위해 그라운드로 나섰다.
라이언 롱 코치는 김재환에 다가와 외야펜스를 향해 손짓하며 인사를 건냈고 김재환은 자신은 홈런을 치지 못할거 같다는 제스쳐를 취하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김재환은 함께있던 허경민과 함께 높아진 사직구장의 펜스를 바라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두산은 사직구장 리모델링 후 처음으로 이 곳에서 경기를 펼친다.
롯데는 지난해 11월 3일부터 사직구장 리모델링에 돌입했다. 홈플레이트를 3m 가량 백스톱 쪽으로 당기고, 내야 전체를 새로 구성하는 작업을 거쳤다.
외야에는 철망을 신설해 펜스 높이를 높였다. 중앙 담장 기준 잠실(125m)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122m)에 이어 3번째로 큰 구장으로 변신했다.
경기 전 즐거운 만남을 갖는 두산과 롯데 선수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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