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손가락 골절로 재활을 하고 있는 이학주(32·롯데 자이언츠)가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 감독은 17일 두산 베어스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부상으로 빠진 선수들의 몸상태를 이야기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롯데는 삼성과의 트레이드로 이학주를 영입했다.
딕슨 마차도를 보내면서 유격수 자리에 공백이 생겼고, 경쟁 체제를 좀 더 확고하게 하겠다는 의지였다.
삼성에서 '악동' 이미지가 강했던 이학주도 롯데에서 이미지 변신을 노렸다. 그러나 제동이 걸렸다. 지난달 27일 훈련 도중 슬라이딩을 하다 오른손 새끼 손가락 미세 골절이 됐다.
현제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서튼 감독은 "경기에 나갈 정도로 몸 상태가 됐다. 수비, 송구 모두 잘 소화하고 있다"라며 "4일 정도 후에는 경기에 나올 수 있을지 구체적인 일정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서튼 감독은 이어 "오늘도 경기에 나가고 싶다고 하더라. 다만, 손가락 회복이 우선이니 시간을 주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외국인 투수 글렌 스파크맨도 복귀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달 28일 시뮬레이션 경기 중 왼쪽 옆구리에 통증이 생겼다.
일단 재활은 끝났다. 서튼 감독은 "잘 진행되고 있다. 의사로부터 그린라이트를 받아서 훈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는 지난 14일과 15일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이틀 연속 13점을 내면서 승리를 거뒀다.
서튼 감독은 "공격적으로 봤을 때 준비가 잘됐다. 득점권 상황에서 득점을 해줬다. 연습한 상황이 나왔을 때도 연습한 것이 잘 나왔다"라며 "가장 기쁜 건 공격 뿐 아니라 지난해 만들던 정체성이 나왔다. 수비적으로도 디테일하게 실행이 잘됐다"고 미소를 지었다.
아울러 서튼 감독은 "투수파트 역시 코로나19 격리 상황 속에 자기 역할을 했다"며 칭찬했다.
부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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