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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는 "늘 어떻게 보면 좋은 틀 안에서 로맨틱한 캐릭터들을 많이 했다고 생각이 드는데 이번 작품 같은 경우에는 한수가 선자를 처음 만나는 신이 있는데 그 신에서도 단순히 첫눈에 반하는 사람 정도로 표현하지 않으려 노력했고, 인간과 인간이 강한 끌림을 느끼는. 마치 선자를 통해 나의 과거를 돌아보게 하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저희는 키스신이나 이런 것들이 굉장히 기존에 해왔던 것처럼 로맨틱하지 않고 바다나 산 같은 곳에서 아무런 필터 없이 노골적이고 원초적인 사랑의 표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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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초적 사랑을 표현하기 위한 두 배우의 호흡도 남달랐다. 김민하는 "대화를 많이 나눴다. 이 신에 대한 것이나 캐스팅에 대한 것이나 서로의 생각을 공유했고 자연스럽게 현장에서도 서로에 대해 아는 것처럼 많은 이야기를 나눴으니 그런 케미스트리가 나온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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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는 동명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도서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린다. 총 8개의 에피소드로 만들어졌으며 생존과 번영을 향한 불굴의 의지로 고국을 떠난 한국 이민자 가족의 희망과 꿈을 4대에 걸친 연대기로 풀어낸다. 1900년대 초 한국을 배경으로 시작되는 이 작품은 모든 역경을 이겨내는 강인한 여성 '선자'의 시선을 통해 그려지며, 1980년대 '선자'의 손자 '솔로몬'의 이야기와 교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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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윤여정이 노년의 '선자' 역으로 열연했으며, '한수' 역에 이민호, '솔로몬' 역에 진하, 10대 시절의 '선자' 역에 김민하, '나오미' 역에 안나 사웨이, 젊은 시절의 '경희' 역에 정은채, '양진' 역에 정인지, '톰' 역에 지미 심슨, '요셉' 역에 한준우, '에쓰코' 역에 미나미 카호, '이삭' 역에 노상현, '모자수' 역에 아라이 소지 그리고 어린 '선자' 역에 전유나가 출연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