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AC밀란이 '기적형 공격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
17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AC밀란이 리버풀의 공격수 디보크 오리기 영입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리기는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된다. 오리기는 올 시즌 5골에 그치고 있지만, 그 중 하나가 AC밀란을 상대로 기록했다. 오리기는 리그에서 큰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지만, 컵대회마다 중요한 골을 터뜨린 바 있다.
AC밀란은 이전부터 오리기 영입을 노렸다. 지난 겨울이적시장에서도 오리기 영입을 시도한 바 있다. AC밀란은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신으로 재미를 보고 있다. 올리비에 지루가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고, 피카요 토모리도 수비수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리기는 다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AC밀란행에 더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C밀란은 오리기가 리버풀에서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지만, 영입될 경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지루 두 노장 공격수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보일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특히 파울로 말디니 감독이 오리기를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