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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뒤를 허예은이 이었다. 2019~2020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B스타즈에 입단한 허예은은 두 시즌 프로 적응기를 거친 뒤, 이번 시즌 김완수 감독을 만나 주전급 선수로 거듭났다. 허예은 역시 지난 2월 열린 여자월드컵 최종 예선 국가대표팀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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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영은 21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전에서 자신의 존재를 제대로 각인시켰다. 주전 선수들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얼떨결에 찾아온 기회. 신예영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번 시즌 8분14초를 뛴 게 한 경기 최다 출전 기록이었는데, 이날은 32분16초를 뛰며 16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해 팀의 74대68 승리를 이끌었다. 모두들 하나원큐가 이길 거라 예상한 경기, 신예영의 깜짝 활약에 반전이 일어났다. 경기 초반에는 긴장한 듯 보였지만, 3점슛에 '노룩패스' 어시스트까지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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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영은 "원래 패스 플레이를 좋아한다. 학창 시절에도 어시스트에 집중을 했다. 슛은 연습을 하면 되니, 기본기를 탄탄히 다지는데 집중했었다. 가드는 볼 핸들링이 기본이다. 패스 정확성을 위한 연습도 한다. 미국프로농구(NBA)도 매우 좋아한다. 잘하는 선수들의 플레이를 매일 본다. 루카 돈치치(댈러스)와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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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란(삼성생명) 박소희(하나원큐) 변소정(신한은행) 신인 '빅3'에 비해 주목을 덜 받은 상황에서, 뒤늦게 '인생경기'를 한 게 아쉽지 않느냐는 질문에 신예영은 "이런 기회가 올 거라는 생각도 못했다. (박)지수 언니 등 주전 언니들과 뛰는 기회가 온 것만도 감사하다. 앞순위 선수들과 상관 없이, 나는 나만의 길을 가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