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덕수고 출신 장재영은 지난 시즌 계약금 9억원을 받고 키움에 입단했다. 그러나 몸값에 걸맞는 활약은 없었다. 오히려 고교 때부터 지적받던 제구 불안을 겪으면서 19경기에 등판해 17⅔이닝을 소화하며 1패, 평균자책점 9.17로 부진했다. 결국 강력한 신인왕 후보에서 일찌감치 탈락했다.
Advertisement
아직 성공 예단은 이르다. 개막 이후 시즌에 돌입해서도 시범경기에서 드러낸 발톱, '달라진 제구력'을 보여줘야 한다. 고무적인 건 제구력 향상을 위한 답을 찾았다는 것.
Advertisement
장재영은 지난 시즌 네 가지 구종을 구사했다. 포심 패스트볼을 비롯해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이다. 변화구는 주로 슬라이더와 커브를 던졌다고 보면 된다. 그러나 150km를 가볍게 던지는 강속구 투수답게 직구 구사율이 92.9%에 달하는 경기도 있었다. 선발이 아닌 불펜투수였기에 직구 구사율이 높을 수밖에 없었다. 다만 직구와 변화구를 막론하고 불안한 제구는 보완해야 할 점이었다.
Advertisement
보통 제구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구속을 줄이는 투수들도 종종 있다. 2019년 KIA 타이거즈에 1차 지명된 김기훈도 제구 불안으로 구속을 줄이기도. 다만 장재영은 자신의 장점인 구속을 살리면서 변화구 비율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