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마음 급한 호주 축구대표팀이 그라운드 밖 이슈로 흔들리고 있다. 일본에 호재로 작용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이 이끄는 호주는 24일(한국시각) 호주의 호주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9차전을 치른다.
월드컵 진출의 분수령이 될 경기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아시아에 월드컵 티켓 4.5장을 배분했다. A조와 B조의 각 1~2위가 월드컵 본선 무대에 직행한다. 각 조 3위는 플레이오프(PO)를 거쳐야 운명이 결정된다.
B조의 상황은 매우 복잡하다. 1위 사우디아라비아(승점 19), 2위 일본(승점 18), 3위 호주(승점 15)가 치열하게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다만, 호주는 1~2위 팀과 다소 격차가 벌어진 상황이다. 9차전에서 패배할 경우 월드컵 직행이 좌절된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문제가 발생했다. 일본 언론 닛칸스포츠는 '호주 감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자가 격리 기간 중 외출했다. 호주축구협회는 그에게 벌금 2만5000호주달러 징계를 내렸다. 아놀드 감독은 자신의 잘못을 진심으로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아놀드 감독은 지난 17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격리 조치됐다. 하지만 20일 규칙을 어기고 해변을 산책했다.
한편,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호주 원정 경기를 앞두고 차분히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일본 언론 스포츠닛폰 온라인 사이트는 '일본이 호주를 잡으면 월드컵 진출이 확정된다. 다만, 경기가 열리는 호주스타디움의 잔디 상태가 좋지 않다. 경기 당일 비 예보도 있다. 일본의 패스 축구에는 불리한 상황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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