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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이미 정규리그 2위가 확정된 상황. 하지만 상대 삼성생명은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싸움이 한창이었다. 4위 삼성생명과 5위 부산 BNK는 이날 경기 전까지 1경기 승차. 똑같이 2경기씩을 남겨놓고 있었다. 그런데 두 팀 모두 우리은행을 1번씩 만나는 일정이었다. 이에 우리은행전 결과에 따라 양팀 희비가 엇갈릴 수 있어 우리은행이 4위 싸움 캐스팅보트를 쥔 것처럼 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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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선수들 대부분이 코로나19에 감염됐었고, 돌아온지 얼마 안된 선수들이 많았다. 그동안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선수들의 경기 체력도 부족했다. 중대한 경기를 앞두고 자신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기도 바쁜데, 괜히 다른 팀 순위 싸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매우 부담스러웠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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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용은 양팀 모두 답답했다. 위 감독 말대로 우리은행 선수들의 컨디션은 정상이 아니었다. 삼성생명도 마찬가지. 가드 라인의 이주연, 조수아 결장했다. 격리가 끝난지 얼마 안된 윤예빈도 결장한다고 했으나, 4쿼터 막판 뛸 선수가 없는 상황에 급하게 투입됐다. 백업 가드 신이슬이 분투했으나, 경기 내용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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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남은 부천 하나원큐전에서 승리를 하고, BNK가 남은 인천 신한은행전과 우리은행전 중 1경기만 지면 플레이오프행 확정이다. 삼성생명이 하나원큐전에 패하면, BNK가 남은 2경기를 모두 패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