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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장기하는 수염을 기르고 등장했다. "얼마 전 만으로 마흔살이 됐다. 마흔을 앞두고 어려보이기보다는 내 발로 당당하게 마흔 살을 맞이하겠다란 이런 생각으로 길렀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무슨 말인지 이해를 하지 못하자, 김용만은 "당당하게 나이 먹는 것을 보여주자 이런 뜻인 것 같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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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40살을 맞아 새로운 도전을 했다고. 그는 "애주가로 살아왔는데, 평균적으로 마시는 양을 줄이려한다"라며 금주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1월 1일부터 금주를 해 오늘이 66일째다"라며 "스윙스가 어떤 책에 '하나의 행동을 66일 반복하면 습관으로 굳어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하게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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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선배인 이적의 반응을 전했다. "이적이 대박 웃었다"면서 "안도의 웃음이라서 기분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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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MC들이 아는 문제를 풀 때 기분이 어떤지 묻자, 장기하는 "가수들이 공연할 때 미리 준비를 해놓지 않나"라며 "그런 것들이 딱딱 맞아떨어지는 기분"이라고 비유해 한 번 더 놀라움을 자아냈다.
성시경, 전진에 이어 가요계 3대 주당으로 꼽힌다는 장기하는 "36시간동안 술을 마신적이 있다"면서 "상대가 계속 바꼈다"고 털어 놓았다. 또한 "예전에는 10병도 먹었던 것 같다"는 장기하는 "요즘은 2~3병 마시면 자야죠"라고 주량을 밝혔다.
또한 "연애 상담은 잘한다. 내 연애는 항상 어렵더라"는 장기하는 "남들 연애는 한 발 떨어져서 보게 되니까 문제점이 잘 보인다. 근데 내 문제만 되면 엉뚱하게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된다"고 이야기해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면서 "돌이켜보면 별일 아니다. 삐질일이 아닌데 삐졌다. 나는 잘못한게 없는거 같은데"라며 연애할 때 가장 큰 고민을 털어 놓았다.
그런가 하면, 군시절 당시 "6주 동안 15kg를 감량했다"고 밝혔다. "과체중으로 살다가 15kg가 빠지고 휴가를 나갔는데 무슨 옷을 입어도 예뻐보였다"라며 "BX(PX)를 안갔다. 하루 세끼는 잘 먹었다. 규칙적으로 먹다보니 유지가 됐다"고 비결을 밝혔다.
한편 이날 장기하는 60만 원을 적립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