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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진은 "아픈 곳은 없는데, 페이스가 역대 캠프 중 가장 느린 거 같다. 이천에서도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피칭도 안 하면서 몸을 늦게 끌어 올렸다"고 이야기했다. 이승진은 이어 "잘 쉬고 있다. 사실 다른 선수도 많이 한다. 내가 많이 하는 건 아니다"라면서도 "몰래 훈련을 하기도 했다. 학생이 공부를 못 하면 공부를 더 열심히 하듯, 나는 야구 선수니 야구를 더 잘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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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에 대한 열정은 많았지만, 마운드에서 생각은 줄였다. 이승진은 "타자와 승부에 많이 신경을 쓰고 있다. 마운드에 올라가서 포인트 2~3개 정도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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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진은 2020년 5월 SK(현 SSG)에서 두산으로 트레이드 됐다. 이승진은 후반기 30경기에서 40⅔이닝에 던지는 등 불펜 한 축을 담당했다. 2021년 많은 기대를 모았던 그는 5월까지 13홀드로 활약했다. 그러나 6월 이후 1홀드도 올리지 못한 채 흔들렸다. 9월 말 14경기에서 14⅔이닝 평균자책점 2.45로 반등에 성공하는 듯 했지만, 이승진에게는 아쉬움 남는 1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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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롤러코스터'를 타고 나온 만큼 "올해만큼은 극과 극으로 보내고 싶지 않다. 1군 풀타임을 꾸준하게 하고 싶다"라며 "올해는 함께 꼭 우승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