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페네르바체에서 김민재(26)와 함께 뛰는 '한때 월클' 메수트 외질(34)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FIFA 월드컵 예상 우승팀을 뽑았다.
유럽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지난 22일 트위터에 '올해 누가 세 대회에서 우승을 할 것 같은가'라는 팬 참여를 유도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여기에 팬이 아닌 레알 마드리드, 아스널 출신이자 월드컵 우승을 경험한 외질이 직접 참여했다. 외질은 독일 국가대표팀 일원으로 2014년 브라질월드컵 우승을 이끈 바 있다.
외질은 EPL에서 23일 현재 선두를 달리는 맨시티가 그대로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각각 29경기를 치른 시점, 맨시티가 승점 70점으로 리버풀(69점)에 1점차 앞선 초박빙의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외질은 '빅이어'(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 팀으로 리버풀을 골랐다. 16강에서 인터밀란을 물리친 리버풀은 내달 8강에서 벤피카를 상대한다.
오는 11월 카타르에서 열릴 월드컵 우승국으론 독일이 아닌 잉글랜드를 찍었다. 잉글랜드는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I조 1위를 차지하며 일찌감치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삼사자군단'은 1966년 이후 55년 넘게 월드컵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외질은 샬케, 브레멘을 거쳐 2010년 입단한 레알 마드리드에서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2013년 '푸마 프로젝트'를 가동한 아스널에 입단해 2021년까지 뛰다 현재의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독일 대표로 A매치 92경기를 뛰어 23골을 넣었다. 터키계인 외질은 2018년 7월 "내가 이기면 독일인이지만, 지면 이민자로 비난받는다"며 인종차별을 호소하며 돌연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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