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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호는 숫자 '2'의 인간화, 살아있는 '2'의 아이콘이다. 프로게이머 시절 준우승 22번, 역대 두 번째 스타리그 통산 100승 등 '2'의 상징이 된 홍진호는 "인정하고 싶지 않은데 생긴다"라며 "시계를 봤는데 2시 22분이면 신기하다. 축의금도 22만원을 낸다. 제 나름대로 지켜야할 신념이 됐다"고 의도적으로 '2'에 맞추어 생활하는 일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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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동시접속 21만으로 성공했지만, 게임은 개인전에서 2번 졌다. 홍진호는 "마흔이 되면 한 번쯤 이길 줄 알았는데. 차후에 임요환 선수가 나이가 먹으면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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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호는 "'2'라는 숫자가 예전엔 놀림거리였는데, 이제는 일상에 스며들었다"면서도 "어린 친구들이 '콩이다. 콩은 까야 제맛'이라고 할때 현타가 온다"고 털어 놓았다. 그러면서 '2'가 전략이 아니냐는 의심에 대해 "인위적인게 있지 않냐는 말도 많은데, 그럴 수는 없다. 승부라는건 프로의 자존심도 있고 야망과 욕심이 있다. 그런걸 포기하면서까지 2를 지킨다는건 그 당시에 2가 그만한 가치가 없었다"면서 "저는 여전히 우승하고 싶다. 가끔 이벤트에서 우승할때 SNS '초심 잃었다'고도 하는데, 선수 시기엔 그 별명이 트라우마였다. 제 한계치를 남들이 정한 느낌이었다. 굉장히 마음이 예민했다. 결과 하나에 예민하게 받아들이면서 스트레스가 많았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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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