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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지현은 "금쪽이한테 좋은 일이 생겼다"면서 초등학교에 입학한 금쪽이의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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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지현 매니저와 단둘이 식당을 찾은 금쪽이는 주문한 음식이 나오자 스스로 가지고 오고 예의바르게 인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금쪽이에 출연진들은 "엄마랑 있을 때와 완전히 다르다"고 말하고 이지현 역시 완전히 다른 금쪽이의 모습에 "금쪽이가 말도 잘하고 웃는 모습을 보니까 '내가 없어야 하는 건가?' 생각이 든다"고 솔직한 심정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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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실 하루 전, 금쪽이는 책가방 싸기 연습을 했다. 이지현은 낯선 환경에 적응을 시키기 위해 충분한 사전연습을 하는가 하면, 친구 학부모에게 전화를 해 도움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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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뜩 굳은 얼굴로 하교하는 금쪽이는 어제부터 약속한 만남을 깨고 자신이 하고 싶은데로 하겠다고 소리쳤다. 이지현의 설명에도 막무가네로 구는 금쪽이는 "내가 가기 싫다고하면 가지마"라고 소리치는가 하면, 길거리에 누워버렸다. 급기야 금쪽이는 엄마의 머리채까지 잡아 무차별적인 공격을 이어나가 충격을 안겼다.
화를 주체하지 못하는 금쪽이의 모습에 오은영 박사는 "이유가 무엇이든 폭력적인 것은 응급상황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금쪽이는 불안감을 낮추기 위해 지나치게 주도적으로 상황을 통제한다"며 "가장 큰 문제는 금쪽이가 과도한 불안감을 해결하기 위해 늘 공격적으로 행동하는 것"이라며, 금쪽이의 공격적인 행동에는 불안감이 내재됨을 알렸다.
그러면서 같은 감정을 지닌 성인의 행동을 예를 들며, "과도한 긴장감을 가지고 감정의 그릇을 다 쓴 금쪽이는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 감정을 풀어낸다"고 설명했고, 이지현은 "유독 저한테만 이런 표현 하는 이유를 드디어 알았다"며 놀랐다.
신발을 벗고 난동을 부리는 금쪽이를 통제하기 위해 오은영 박사는 이지현이 금쪽이의 맞은 편에 앉아 아무말도 하지 않고 지켜보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그쪽이는 지시에 따르지 않고 흥분이 점점 더 커졌으며, 이지현에게 발길질을 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가 나서서 "사람을 때리면 안된다. 절대 안된다. 그만해"라고 말하며 매서운 눈으로 금쪽이를 제압했다. 잠깐 움찔하던 금쪽이는 다시 난동을 이어갔다.
'반복하고 반복하는' 오은영 박사의 원칙을 지켜가며 "아이가 때리는건 절대 허용하면 안된다"는 단호한 훈육을 지도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금쪽이는 54분 만에 처음으로 지침을 따랐다.
금쪽이는 이지현의 손을 잡고 애원하기도 했지만, 한층 더 단호하게 금쪽이에게 지시를 내렸고, 점차 차분해진 금쪽이는 엄마의 말을 듣기도 했다. 그러나 이내 다시 흥분을 한 금쪽이는 자리를 떠났다. 이지현 대신 제작진이 금쪽이를 다시 데려왔고, 폭력과 발길질도 거세졌다. 그럼에도 오은영 박사는 이지현에게 "애걸복걸하지 마세요"라고 가르쳤다.
금쪽이의 곁에 앉은 오은영 박사는 단호한 말투와 분명한 지시를 계속해서 반복했고, 3분간의 침묵을 지킨 금쪽이와 대화를 시도했다. 오은영 박사는 "사람을 때리면 안된다는걸 모르고 있니? 모르는건 배우면 돼. 알고도 그런 행동을 하는건 더 큰 문제다"라고 가르치며 "너를 아끼기 때문에 더 걱정하는거다"고 이야기했다. 같은 내용을 이지현이 다시 한 번 더 이야기했고, 금쪽이가 먼저 다가와 "엄마 미안해"라고 말하며 안았다.
이후 이지현은 인내심이 가장 힘들었다며 "오장육부가 뒤틀려서 구토가 나올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토로했다. 오은영 박사는 "훈육에는 어른의 지시를 따르게 하는게 중요하다. 지시는 간결하고 분명하게 지시를 해야한다"라고 알리며 "긴 시간이 걸렸지만, 금쪽이에게 희망을 봤다"고 이야기했다.
이지현은 "이 기적을 위해서 내 오장육부가 다 터져도 되겠다"라며 다시 한번 의지를 다졌고,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는 만 3세로의 리셋이 필요하다. 36개월은 자기 조절을 배우는 중요한 나이다"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