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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경은 2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시범경기 첫 선발. 이날 경기 전까지는 불펜으로만 3경기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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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4⅓이닝 3안타 5삼진 1실점. 투구수는 73개였다. 최고 구속은 140km 초반대에 그쳤지만 주눅들지 않고 자신있게 직구를 뿌렸고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 등 다양한 변화구도 좋은 제구를 선보였다. 4사구가 1개도 없었다는 점을 주목해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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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2사 2, 3루 위기. 상대타자는 리그 최고 좌타자 이정후였다. 긴장한 듯 볼 2개를 던졌지만, 곧바로 2B2S을 만들었다. 5구째 직구 승부. 이정후의 타구가 살짝 빗맞았다. 3루 파울라인쪽으로 날아갔다. 이 때 외국인 좌익수 닉 마티니가 달려와 몸을 날렸다. 바운드가 된 후 공을 잡은 듯 했다. 2타점 2루타가 되며 김태경이 무너지는 듯 보였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마티니가 극적으로 공을 걷어낸 걸로 확인되며 김태경의 기를 살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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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