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가 뱃속 아이를 위해 명품도 포기했다.
김영희는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비도 그쳤고 주말이니까 성수동 핫플 카페데이트 가야지~♥운전이 힘든 관계로 횡단보도만 건너면 되는 동네 핫플 카페. 아이를 격하게 안아도 피부자극이 없을 단추 하나 없는 극세사 상의와 리본핀이 못 가려주는 새치덕분에 내 머리색이었으면...하는 검정 니트모자 어김없이 발바닥에 붙어있는 크록스. 보송한 털이 있어 양말 안 신어도 됨. 예비맘의 하루"라는 글을 남겼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이와 놀아주는 김영희의 모습이 담겼다. 김영희는 명품 로퍼에 가디건, 리본핀으로 귀여운 듯 우아한 착장을 준비했지만 결국 실용적인 옷을 입었다. 로퍼 대신 슬리퍼를 신었지만 훨씬 더 편안해 보이는 예비맘의 주말 일상이 돋보인다.
한편, 김영희는 지난해 10세 연하 야구선수 출신 윤승열과 결혼, 지난달 임신 소식을 직접 알려 많은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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