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홍창기가 개막전에 출전할 수 있을까.
홍창기는 최근 허리 통증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있다. 1군에도 없다. 이천 재활군에서 재활하고 있는 중이다.
홍창기는 지난 22일 인천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에 1번-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들었다가 경기 시작과 동시에 대타 박해민으로 교체됐었다. 경기전 갑자기 허리에 가벼운 통증이 생겨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는게 LG측의 발표였다.
LG 류지현 감독은 "당시 훈련 중 잠시 미끄러졌는데 그때 허리에 자극이 왔던 것 같다"면서 "그때는 몰랐는데 경기전 웜업 때 이 느낌으로는 경기를 못하겠다고 판단해 빠지게 됐다"라고 설명을 했다.
가벼운 통증인 것은 맞다. 현재 상황도 나쁘지는 않다. LG 류지현 감독은 "이천에서 재활하고 있기는 한데 일반적인 생활을 하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 다만 경기를 할 수 있는 상태인지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30일 병원 진단을 받은 뒤 그 결과를 보고 개막전 출전 여부가 가려진다. 류 감독은 "수요일에 재검을 해서 그 결과에 따라 개막전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라고 했다.
홍창기는 이번 시범경기서 타율 5할6푼3리(16타수 9안타)에 5타점의 고감도 방망이를 뽐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었다.
홍창기가 만약 개막전 출전이 어려울 경우 대체 자원은 시범경기 홈런왕 송찬의가 될 가능성이 크다. 송찬의는 최근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왔다. 류 감독도 "혹시나 (홍)창기가 (개막전에) 못들어 왔을 때 대안을 찾아야 한다. 그 때문에 송찬의를 우익수로 기용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송찬의는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는 선발에서 제외됐다. 류 감독은 "이제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되냐의 문제는 넘어섰다"면서 "컨디션 조절을 해줘야 하는 상황이다. 계속 경기에 나갔기 때문에 한번은 쉬어줄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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