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1억530만달러(약 1290억원)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미네소타 트윈스)가 시범경기 첫 경기부터 허슬플레이를 뽐냈다.
코레아는 2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포트마이어스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 3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겨울 FA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혔던 코레아는 3년 총액 1억530만달러에 미네소타와 계약했다. 첫 경기부터 유니폼에 흙을 묻히지 않아도 되는 '귀한 몸'이지만 1회부터 몸을 날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코레아가 첫 타자부터 미네소타 트윈스 하이라이트 클립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표현했다.
코레아는 1회초 보스턴 선두타자 키케 에르난데스의 잘 맞은 타구를 내야 땅볼 처리했다. 2-유간으로 빠지는 공을 재빨리 따라가 막았다.
코레아는 "나는 보통 스프링캠프에서 다이빙을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푸에르토리코에서 온 키케가 안타를 치게 둘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코레아 또한 푸에르토리코 출신이다.
이어서 "투수들에게 좋은 첫인상을 주고 싶다. 그들에게 믿음을 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코레아는 타석에서도 2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6대3 승리에 힘을 보탰다.
코레아는 새 팀에 적응하려고 노력 중이다. MLB.com에 따르면 코레아는 이번 주 초에 라틴아메리카 선수들과 따로 식사했다. 다른 새로운 팀원들과 저녁 식사 약속도 계획했다.
2루수 호르헤 플랑코는 "우리가 승리를 위해 뭉치려면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경기는 물론 가족에 대해 이야기하고 많은 대화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로코 볼델리 미네소타 감독도 코레아의 태도를 칭찬했다.
볼델리는 "코레아가 자신의 기준에 따라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이미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경험을 충분히 쌓은 선수다. 우리는 첫날부터 그가 어떤 선수인지 바로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굳은 믿음을 나타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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