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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성장했다" 최하위 반란? 2022년 첫 안타+첫 득점 주인공 탄생 [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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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2022년 1호 안타의 주인공은 한화 이글스에서 나왔다.

한화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개막전을 치렀다.

지난해 최하위로 마친 한화는 시범경기에서도 5승2무7패로 NC 다이노스와 공동 7위로 주춤했다.

불안 요소를 가지고 시즌을 맞이 하지만 올해로 2년 차를 맞이한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작년에는 한국에서 첫 해 어떤 야구를 보여주고 선수들에게 정립시켜줘야 할 지 고민햇는데, 올해는 뚜렷한 색깔의 야구를 보여줄 수 있을 거 같다"고 기대했다.

1회부터 한화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1회초 선두타자 정은원이 두산 로버트 스탁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2022년 시즌 첫 안타.

최재훈이 볼넷을 골라낸 뒤 마이크 터크먼의 좌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안타가 이어졌다. 터크먼의 안타 때 정은원이 과감하게 홈으로 들어왔고, 득점에 성공했다. 올 시즌 첫 득점도 정은원이 주인공이 됐다. 반면 스탁은 시즌 첫 실점을 한 투수가 됐다.

노시환이 삼진으로 돌아선 가운데 하주석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한화는 2-0으로 달아났다. 이후 김태연이 유격수 땅볼을 치면서 병살타가 됐고, 길었던 1회초가 끝났다.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