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솔직히 말해 메시는 이제 '숲의 할아버지'다."
전 폴란드대표팀 감독이었던 안토니 피에흐니체크가 폴란드와 2022년 카타르월드컵 본선 C조에 함께 묶인 아르헨티나를 분석하면서 리오넬 메시를 핵심 전력에서 제외했다.
피에흐니체크 전 감독은 3일(한국시각) 스페인 스포츠지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나이를 들먹이면서 메시를 깎아내렸다. "솔직히 말해 메시는 이제 '숲의 할아버지'다. 그는 더 이상 몇 년 전의 선수가 아니며 월드컵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지켜봐야 한다."
그러면서 피에흐니체크 전 감독은 메시를 베스트 11이 아닌 벤치 멤버로 평가했다. "메시의 현재 수준을 감안할 때 벤치에 앉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피에흐니체크 전 감독은 "스웨덴에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 마지막 15분에서 20분 동안 교체 선수로 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시는 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나 프랑스 파리생제르맹(PSG)에 합류했다. 메시는 리그 도움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반면, 26경기 7골로 골 결정력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메시는 경기 도중 도움으로 득점에 관여했지만, PSG 팬들로부터 야유를 받으면서 결국 한 시즌 만에 프랑스 무대를 떠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6~1997년 폴란드대표팀을 이끌었던 피에흐니체크 전 감독은 "메시가 5~6년만 젊었어도 폴란드를 상대할 때 더 흥미로웠을 것"이라고 했다.
메시를 노골적으로 자극하는 피에흐니체크 전 감독의 평가와 달리 메시는 여전히 세계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물론 메시는 1987년생으로 올해 만 35세다. 전성기는 지났지만, 아르헨티나대표팀에서 정신적 지주 역할을 맡고 있다.
현장감이 많이 떨어진 듯한 피에흐니체크 전 감독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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