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점 차 리드를 지킨 임창민은 9회 마무리 김강률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잊을 수 없는 이적 후 첫 홀드가 새겨졌다.
2008 현대를 시작으로 2013년 NC로 이적한 임창민은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통산 94세이브, 50홀드를 기록한 특급 불펜. 지난해도 46경기 17홀드 평균자책점 3.79의 준수한 활약을 했다. 하지만 NC의 리빌딩 과정에서 방출 통보를 받으며 은퇴 위기에 몰렸다. 두산의 선택으로 현역 생활을 연장한 그는 새로운 봄 희망 속에 산뜻한 출발을 했다.
임창민은 경기 후 "두산 소속으로 첫 잠실 등판이었다. 관중이 많아 집중할 수 있었고, 몸 상태도 좋다. 첫 단추를 잘 끼워서 다행"이라며 웃었다. 이어 "이제 한 경기를 했을 뿐이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지속적인 활약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