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양팀 사령탑은 '의미없는' 로테이션보다 총력전을 택했다.
Advertisement
KT는 벤치가 풍부하다. 상대에 맞는 최적 로테이션 멤버를 구상하기 위한 실험을 계속 하고 있다. KT 벤치 멤버는 워낙 뛰어나다. 주전급으로 뛸 수 있는 하윤기 박지원 김동욱 등이 모두 로테이션을 돌고 있다.
Advertisement
KT가 앞서는 듯 했다. 캐디 라렌의 미드 점퍼, 허 훈과 양홍석의 내외곽 공격이 터지면서 1쿼터 24-14로 리드. 하지만, 코트 적응 시간이 필요했던 워니 대신 들어간 리온 윌리엄스가 SK는 폭발. 골밑을 장악하며 40-40 동점을 만들었다.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SK 특유의 끈끈한 조직력이 2쿼터 막판 빛을 발했다.
Advertisement
3쿼터까지 허 훈은 무려 21점을 몰아넣으면서 존재감을 과시.
KT에 승기가 기우는 순간. 박지원이 나타났다. 과감한 골밑돌파로 2점을 추가한 박지원은 그대로 스틸, 이후 속공 득점까지 연결. 83-74, 9점 차까지 벌였다. SK는 최준용의 3점포로 일단 KT의 기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KT의 작전타임. 허 훈의 3점포가 터졌다. 줄곧 접전 상황에서 9점 차로 다시 달아나는 KT. SK 입장에서는 심리적 타격이 심한 3점포였다. 결국 여기에서 승패가 결정됐다.
KT가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 인삼공사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SK를 90대81로 눌렀다. 허 훈은 27점을 폭발시켰고, 양홍석은 더블-더블(14득점, 10리바운드)로 팀을 이끌었다. SK는 패했지만, 부상에서 회복한 자밀 워니가 14분58초를 뛰면서 이상없는 몸상태를 보여줬다. 잠실학생=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