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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부르크 수비수 니코 슐로터벡이 과장된 몸짓으로 주심에게 '상대가 12명이 뛴다'는 사실을 알리기 전까지 경기장 위 어느 누구도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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슐로터벡은 "쉴레만 나가고 다른 선수는 나가지 않았다. 그래서 일일이 세봤더니 12명이었다. 그래서 주심에게 알렸다. 내가 나서지 않았다면 아무도 모른 채 넘어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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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바이에른측의 실수에서 비롯된 '촌극'임이 경기 후 밝혀졌다. '스포르트1'은 "바이에른 팀 매니저인 카틀린 크뤼거의 실수"라고 밝혔다. 크뤼거는 대기심에게 코망의 번호를 29번이라고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망은 올시즌 등번호를 11번으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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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축구협회(DFB) 규정에 따르면, 잘못된 선수를 기용한 팀은 0대2 몰수패를 당한다. 현지시간 4일까지 프라이부르크 측에서 공식적으로 항의를 할 경우, DFB가 조사에 착수해 몰수패 여부를 결정한다.
이날 경기는 바이에른의 4대1 승리로 끝났다. 코망과 교체된 사비처가 추가시간 6분 쐐기골을 넣었다. 코망은 교체 직전 팀의 3번째 골을 작성했다. 프라이부르크 윙어 정우영은 후반 38분 교체투입해 17초간의 대혼돈을 직접 경험했다.
리그 2연승을 내달린 바이에른(승점 66점)은 선두를 공고히했다. 같은 날 2위 도르트문트(57점)가 홈에서 라이프치히에 1대4 충격 대패를 당하며 승점차가 9점으로 벌어졌다. 몰수패를 당할 경우, 승점차는 다시 6점으로 줄어든다. 5위 프라이부르크(승점 45점)는 7경기만에 패배로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라이프치히)와의 승점차가 3점으로 벌어졌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