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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은 3-5-2 포메이션을 들고나왔다. 전성수, 뮬리치가 공격을 이끌었다. 허리에는 박수일 정석화 안진범 김민혁 이시영이 위치했다. 수비는 권완규 김민혁 강의빈이 담당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영광이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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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도 다른 분위기의 두 팀이었다. 수원FC는 최근 3경기 무패(2승1무)를 기록하며 상승 가도에 있었다. 다만, 주축 선수 일부가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라인업을 꾸리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 부상 회복 중이던 라스가 벤치에 이름을 올릴 정도였다.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주전급 선수 일부가 제외됐다. 벤치 선수들이 어느 정도 보여줄지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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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오프. 성남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3분 역습 상황에서 안진범이 중원에서 이시영에게 볼을 건넸다. 이 볼은 문전으로 달려가는 뮬리치에게 향했다. 뮬리치가 침착하게 수원FC의 골망을 흔들었다. 1-0 리드를 잡았다. 분위기를 탄 성남은 전반 22분 뮬리치의 추가 득점이 터졌다. 하지만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득점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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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 모두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수원FC는 이영준 대신 양동현, 성남은 전성수 대신 조상준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수원FC는 후반 8분 신재원을 빼고 박상명을 넣어 연거푸 변화를 줬다.
경기는 쉽게 끝나지 않았다. 수원FC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9분 김 현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라스가 복귀포를 쏘아 올렸다. 라스는 후반 28분 양동현의 패스를 깔끔한 골로 완성했다.
승점 3점을 향한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마지막에 웃은 것은 성남이었다. 후반 41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리바운드된 볼을 김민혁이 잡아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했다. 4-3 리드를 잡은 성남은 조상준 박수일을 빼고 장효준 마상훈을 투입해 지키기에 나섰다. 성남이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수원=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