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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변호사의 선임은 이장석 전 대표 체제로의 회귀로 비춰졌다. 임 변호사는 과거 키움 구단의 고문 변호사 시절 이 전 대표의 '옥중 경영' 논란 중심에 섰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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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표의 구단 경영이 금지된 상황이었지만, 2019년 '옥중 경영' 의혹이 불거졌다. 당시 구속 수감된 이 전 대표를 면회해 구단에 여러 이야기를 전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 임 변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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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주축 인물이었던 박준상 대표이사는 감사 과정에서 사임했고, 임 변호사는 계약해지 했다. 다만, KBO는 '박 전 대표이사와 임상수 변호사 등 2명은 해당 사안을 촉발한 직접적인 관계자로 보이나, 현재 KBO리그 소속 관계자가 아니므로 제재의 실효성이 없어 추후 어떠한 형태로든 KBO리그에 복귀하게 될 경우, 이들에 대한 제재를 별도로 심의하기로 했다'며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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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위 대표이사 역시 이 전 대표와 오래전부터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인사다. 이 전 대표의 입김이 점점 강화되는 형국이었다.
임 변호사 선임 뒤 비난 여론은 거세졌다. 허구연 신임 총재 체제로 새로 시작하는 KBO도 불편한 마음이 클 수밖에 없었다. KBO는 '이들이 어떤 형태로든 KBO리그에 복귀하면 별도로 제재를 심의하기로 했다'며 예의주시했다.
결국 임 변호사는 자진사퇴로 법무이사 자리에서 내려왔다. 일단 '이장석 체제' 공식화에서 한발 물러나는 모습을 보여준 셈이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